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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onautics/항공상식

공항의 숨은 이름 'ICAO 공항 코드'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공항의 이름은 각 지역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 집니다. 하지만 긴 공항 이름은 여러 절차와 교신에서도 효율적이지 못하고 항공의 국제적인 특성상, 일정한 규칙을 통해 정한 또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공항명을 영문 3글자로 표현하는 IATA의 방법(ex. 인천국제공항(ICN), 김포국제공항(GMP)) 말고도 하나가 더 있답니다. 그것이 바로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정한 공항코드로써 영문 4글자로 표현합니다. 예를들어, 인천국제공항은 RKSI 로 표현합니다. 어떤 규칙을 통해 정해지는지 알아봅시다. (사진출처 : Google Image) 위의 지도를 보면 각 섹터 별로 부여 된 알파벳이 다릅니다. 대한민국이 포함된 구역은 노랗게 R로 칠해져 있습니다. "RKSI"의 첫글자 "R"은 북서부 태평양.. 더보기
항공법으로 정하는 '항공종사자'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 비행기가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항공을 행함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항공법 제26조, 27조에서 명시된 '항공종사자'에 대하여 알아볼까요?? 우선 항공종사자의 자격증명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공공복지를 위하여 필요시 제한기능/허가 사항이 된다.2. 항공기등록국가에서 발행한 자격을 타국에서 상호 인정하도록 한다.3. 국제민간항공기구가 정한 기술상의 기준에 맞도록 되어있다.4. 증명자체가 지식 및 능력이 있다고 공적으로 증명한다. 국제성을 띄는 항공의 특성상 여느 자격증과는 조금 다른 특징이 보이시나요?? 그렇다면 이제 종류와 업무범위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1) 운송용 조종사 ⓞ 항공기에 탑승하여 사업용 조종사가 할 수 있는 행위 ⓞ 항공.. 더보기
항공교통관제사(Air Traffic Controller)는 어떤 직업일까? ※ 본 글은 '항공교통관제사'에 대한 심도있는 설명 보다는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개략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조종사, 정비사 외에도 수 많은 종사자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비행기가 조종사 마음대로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령 비행기의 길이나 속도, 고도 등을 통제하지 않는다면 수백 수천 대의 비행기가 다니는 하늘에서 승객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겠지요. 그래서 항공기의 고도나 속도 위치 등을 통제하여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항공교통을 책임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항공교통관제사'입니다. 위의 첫번째 사진처럼 우리가 공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제탑'에서 비행허가를 전달하고 항공기의 이, 착륙, 지상 활주를.. 더보기
세계의 항공사들 (1) - 루프트한자(Lufthansa) 항공운송산업이나 여행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익히 들어 아실거에요. "루프트한자"를 말이죠.그렇다면! 보다 자세하게 루프트한자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루프트한자(Lufthansa)항공 루프트한자가 중요한 이유는 에어프랑스-KLM을 제외하면 단일 항공사 중에 유럽에서 가장 큰 항공사이기 때문입니다. 독일 국적의 항공사로 자체로도 규모가 대단하지만, 루프트한자가 속해있는 루프트한자그룹(Lufthansa Group)은 루프트한자를 포함한 아래와 같이 많은 자회사 항공사를 두고 있기에 그 규모는 사실상 더욱 크답니다. 루프트한자는 전 세계 순위 6위에 랭크되어 있답니다. (독일 국적의 'Lufthansa') 루프트한자에서 운영중인 기체는 287대 이지만, 그룹 전체로 계산하면 700대에 직원 10만명의 규모를 자랑.. 더보기
비행정보구역(Flight Information Region)이란?? 항공(Aviation)을 행함에 있어서 '비행정보구역(FIR : Flight Information Region)'이란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최근 우리나라가 방공식별구역을 확장하면서 뉴스에서 자주 접해본 용어이지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영공(領空)'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우선 영공의 개념부터 살펴볼까요? (사진출처 : 명명백백) 이처럼 영공은 영토나 영해 위에 존재하는 3차원적인 공간을 말합니다. 국가의 해안선으로부터 12해리 떨어진 지점까지로 정의되어 있는 국가의 주권이 미치는 공간이지요. 그렇다면 비행정보구역(FIR)은 어떨까요? 위 사진은 우리나라의 인천비행정보구역(IFIR : Incheon Flight Information Region)의 범위를 보여줍니다. 영공에 비해서 훨씬 넓은 범위가 .. 더보기
세계 최대 항공사는 어디일까? 우리나라 항공사는? '세계최대항공사'를 결정하는 요인은 다양합니다. 우리나라의 아시아나항공은 서비스부문에서 선전하고 있지요. 이처럼, 여러 항목 중에서도 주로 사용되는 것은 항공기 기단의 보유현황과 승객 수 입니다. 이제 연도별로 세계최대항공사를 분류해 봅시다. 2008년 '델타항공(DELTA)' 2008년 10월 29일 미국 5위의 항공사였던 노스웨스트항공(NWA)과 합병하면서 세계최대항공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0년 델타항공과 노스웨스트항공의 예약시스템이 통합되면서 노스웨스트항공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고, 그리하여 2010년에는 보유 항공기가 752대에 이르는 거대 항공사가 되었습니다. 2010년 '유나이티드항공(UNITED)' 2010년 유나이티드항공과 콘티넨털항공(Continental)이 합병하며 승객 수 기준.. 더보기
항공사 간 공동운항(Code Sharing)의 이익은 어떻게 분배할까? 코드쉐어링(Code Sharing)이란?? 코드쉐어링은 제휴 항공사 간에 취항하지 않는 노선이나 중복되는 노선에서 항공권을 마치 한 회사가 판매하는 것처럼 판매하고 노선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령, 인천-시애틀의 아시아나항공 티켓을 샀지만, 실제로는 아시아나항공과 코드쉐어링을 한 아메리칸에어라인의 여객기를 이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편명(코드)을 공유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공동운항은 주로 같은 얼라이언스(Alliance)의 항공사 끼리 운항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익분배?? 우선 항공사 간에 코드쉐어링을 위한 협정을 채결할 때, 각 회사간 이익분배 비율을 정합니다. 이 비율에 따라 항공사가 가져오는 수입은 달라지겠지요. 그리고 중요한 것이, 이익분배는 항공사 자체로 하지 않고.. 더보기
국제민간항공기구(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의 조직 ICAO는 총회, 상설집행 기관인 이사회, 이사회의 보조기관인 상설항공 위원회, 항공운송 위원회, 법률 위원회, 공동유지 위원회, 재정 위원회, 지역항공 회의, 본부 사무국 및 지역 사무소의 각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부를 몬트리올에 두고 있습니다. 1. 총회(Assembly) 총회는 ICAO의 최고의결 기관이며, 주임무는 총회의 의장 및 기타 임원의 선출, 이사국의 선출, 이사회의 보고서 심사, 연차예산의 표결, 이사회에의 권한위임, 시카고 조약의 개정의 심의 및 체약국에의 권고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총회는 모든 체약국의 대표자로 구성하며, 매 3년마다 개최되고 필요시 특별총회를 개최합니다. 특별총회는 이사회가 소집, 또는 체약국의 총수의 5분의 1 이상으로부터 사무총장에 대해 소집요청이 있을.. 더보기
항공사의 노선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ICAO 항공서비스회의 'ICAN' 우리가 항공권을 예매하기 위해 출발지-도착지를 선택하게 되지요. 예를들어 동경으로 여행을 간다면, 인천-동경 혹은 김포-동경 이런 식의 '노선'을 이용하게 됩니다. 이처럼 항공노선은 항공사가 운수권을 가지고 항공수송을 행하는 두 지점 사이의 공간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항공운송시장은 굉장히 제한적인 시장입니다. 항공노선은 항공사의 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국익에도 직결됩니다. 그렇기에 항공사가 원하면 어디든 노선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전에 양국간의 협상을 통해서 노선을 배분하게 됩니다. 국가간 협약을 통해 노선권이 생기면, 국내 항공사에서 국토교통부에 노선신청을 합니다. 국토교통부에서 최대한 공평하게 노선을 배분하지요. 그래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서비스회의(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