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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onautics/항공상식

항공사 간 공동운항(Code Sharing)의 이익은 어떻게 분배할까?



코드쉐어링(Code Sharing)이란??

  코드쉐어링은 제휴 항공사 간에 취항하지 않는 노선이나 중복되는 노선에서 항공권을 마치 한 회사가 판매하는 것처럼 판매하고 노선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령, 인천-시애틀의 아시아나항공 티켓을 샀지만, 실제로는 아시아나항공과 코드쉐어링을 한 아메리칸에어라인의 여객기를 이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편명(코드)을 공유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공동운항은 주로 같은 얼라이언스(Alliance)의 항공사 끼리 운항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익분배??

  우선 항공사 간에 코드쉐어링을 위한 협정을 채결할 때, 각 회사간 이익분배 비율을 정합니다. 이 비율에 따라 항공사가 가져오는 수입은 달라지겠지요. 그리고 중요한 것이, 이익분배는 항공사 자체로 하지 않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라는 곳에서 담당합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항공사가 회원으로 이루어진 단체이며 각 사에 구속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국제카르텔이지요. 



  결과적으로, 공동운항(Code Sharing)을 통한 이익을 국제항공운송협회의 입폴(Pole)에 모아서 국제항공운송협회에서 일정 주기마다 각 항공사에게 분배하여 지급하게 됩니다. 이는 IATA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에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