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의 숨은 이름 'ICAO 공항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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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공항의 이름은 각 지역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 집니다. 하지만 긴 공항 이름은 여러 절차와 교신에서도 효율적이지 못하고 항공의 국제적인 특성상, 일정한 규칙을 통해 정한 또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공항명을 영문 3글자로 표현하는 IATA의 방법(ex. 인천국제공항(ICN), 김포국제공항(GMP)) 말고도 하나가 더 있답니다. 그것이 바로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정한 공항코드로써 영문 4글자로 표현합니다.


예를들어, 인천국제공항은  RKSI 로 표현합니다. 어떤 규칙을 통해 정해지는지 알아봅시다.



(사진출처 : Google Image)


  위의 지도를 보면 각 섹터 별로 부여 된 알파벳이 다릅니다. 대한민국이 포함된 구역은 노랗게 R로 칠해져 있습니다. "RKSI"의 첫글자 "R"은 북서부 태평양에 위치한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 필리핀 등이 속해 있습니다.


  두번째 글자 "K"는 북서부 태평양 "R"에 속한 국가 중에서 대한민국을 나타냅니다. 일본은 "J, O"를 필리핀은 "P"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번째 네번째는 어떨까요?



(사진출처 : 대한민국 국방부)


  위 사진은 방공식별구역과 비행정보구역을 보여줍니다. 우리나라의 관할구역인 인천FIR에 관제기관은 공항(타워, 레이더)와 고고도 항로관제를 담당하는(ACC) 사이에 접근관제소(APPROACH)가 존재합니다. 항공기의 고도와 위치에 따라 섹터를 나누어 관제업무를 제공하게 됩니다. 따라서 공항코드를 보면 이 공항공역을 담당하는 접근관제소가 어딘지도 알 수 있겠지요?



  지역별 의미하는 알파벳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울접근관제소 : S

● 강릉접근관제소 : N

● 대구접근관제소 : T

● 광주접근관제소 : J

● 김해접근관제소 : P

● 제주접근관제소 : PC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항의 공항코드


김포국제공항 (Seoul - Gimpo International Airport) - RKSS
김해국제공항 (Busan - Gimhae International Airport) - RKPK
인천국제공항 (Seoul -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 RKSI
제주국제공항 (Jeju - Jeju International ) - RKPC
대구국제공항 (Daegu - Daegu International ) - RKTN
청주국제공항 (Cheongju - Cheongju International ) - RKTU


  살펴본 바와 같은 방법을 통해 각 공항의 공항코드가 정해지며 이를 통해 공항코드를 알면 대략적인 공항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글쓴이가 전문가가 아닌 공부중인 학생이기에 틀린점과 미흡한 점이 있습니다. 잘못된 점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고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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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법으로 정하는 '항공종사자'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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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가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항공을 행함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항공법 제26조, 27조에서 명시된 '항공종사자'에 대하여 알아볼까요??



  우선 항공종사자의 자격증명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공공복지를 위하여 필요시 제한기능/허가 사항이 된다.

2. 항공기등록국가에서 발행한 자격을 타국에서 상호 인정하도록 한다.

3. 국제민간항공기구가 정한 기술상의 기준에 맞도록 되어있다.

4. 증명자체가 지식 및 능력이 있다고 공적으로 증명한다.




 국제성을 띄는 항공의 특성상 여느 자격증과는 조금 다른 특징이 보이시나요?? 그렇다면 이제 종류와 업무범위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1) 운송용 조종사

  ⓞ 항공기에 탑승하여 사업용 조종사가 할 수 있는 행위

  ⓞ 항공운송사업의 목적을 위하여 사용하는 항공기를 조종하는 행위


2) 사업용 조종사

  ⓞ 항공기에 탑승하여 자가용 조종사의 자격을 가진 자가 할 수 있는 행위

  ⓞ 보수를 받고 무상운항을 하는 항공기를 조종하는 조종사자격

  ⓞ 항공기사용사업에 사용하는 항공기를 조종하는 행위

  ⓞ 항공운송사업에 사용하는 항공기(1인의 조종사가 조종하는 항공기에 한정)를 조종하는 행위

  ⓞ 기장 외의 조종사로서 항공운송사업에 사용하는 항공기를 조종하는 행위


3) 자가용 조종사

  ⓞ 항공기에 탑승하여 보수를 받지 아니하고 무상운항을 하는 항공기를 조종하는 행위


4) 부조종사

  ⓞ 비행기에 탑승하여 자가용 조종사의 자격을 가진 자가 할 수 있는 행위

  ⓞ 기장 외의 조종사로서 비행기를 조종하는 행위


5) 경량항공기 조종사

  ⓞ 경량항공기에 탑승하여 경량항공기를 조종하는 행위


6) 항공사

  ⓞ 항공기에 탑승하여 위치 및 항공로의 측정과 항공상의 자료를 산출하는 행위


7) 항공기관사

  ⓞ 항공기에 탑승하여 발동기 및 기체를 취급하는 행위(조종장치의 조작은 제외)


8) 항공교통관제사

  ⓞ 항공교통의 안전, 신속 및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항공교통관제기관에서 항공기 운항을 관제하는 행위


9) 항공정비사

  ⓞ 정비 또는 개조한 항공기에 대하여 항공법 제22조의 규정에 의한 확인을 하는 행위


10) 운항관리사

  ⓞ 항공운송에 사용되는 항공기의 운항에 필요한 비행계획의 작성 및 변경, 항공기 연료소비량의 산출, 항공기 중량배분의 산출의 사항을 확인하는 행위



  이처럼, 조종사 외에도 다른 직업군이 있지요? 하지만 대부분이 알고 있는 객실승무원(스튜어디스)은 항공종사자가 아닌 항공사에 소속되어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이랍니다. 게다가 조종사의 종류가 많은 것은 각 등급별 자격과 업무범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흔히 비행교육을 받고 부기장인턴으로 진출하는 학생들은 사업용조종사를 취득하게 될겁니다. 조종사로서 취득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의 자격은 '운송용조종사'입니다.


  추가로!! 흔히 말하는 스튜어디스를 객실승무원이라고 부르고 조종사를 운항승무원이라고 부른답니다. 항공종사자의 자격이나 직업별 설명은 따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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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교통관제사(Air Traffic Controller)는 어떤 직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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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항공교통관제사'에 대한 심도있는 설명 보다는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개략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조종사, 정비사 외에도 수 많은 종사자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비행기가 조종사 마음대로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령 비행기의 길이나 속도, 고도 등을 통제하지 않는다면 수백 수천 대의 비행기가 다니는 하늘에서 승객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겠지요.


  그래서 항공기의 고도나 속도 위치 등을 통제하여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항공교통을 책임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항공교통관제사'입니다.


  위의 첫번째 사진처럼 우리가 공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제탑'에서 비행허가를 전달하고 항공기의 이, 착륙, 지상 활주를 통제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사진처럼 공항을 떠나 보다 높고 넓은 영역에서도 모든 항공기는 항공교통관제사의 관제를 받게 됩니다. 또한 비행에 필요한 비행정보를 제공하고 유사시 수색, 경보 등의 업무도 항공교통관제사의 업무에 포함됩니다. 




  그렇다면, 항공교통관제사의 소속은 어떻게 될까요??



1. 국토교통부 항공교통관제사

  국토교통부 소속의 항공교통관제사는 기술직 8급 특채로 선발되어 각 공항의 관제탑과 어프로치, ACC 등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물론 행정업무를 담당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타 협조 기관에서 근무하게 되기도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통관제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천국제공항에는 매우 많은 비행기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램프(계류장)의 항공기를 통제하는 항공교통관제사들이 있습니다. 관제탑과 다르게 또 하나의 계류장 관제탑이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소속으로 계류장 관제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인천국제공항은 규모가 크기에 따로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운영합니다. 그 외에 국내공항은 '한국공항공사'의 소관입니다. 타 공항은 아직 계류장 관제업무를 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3. 군 소속의 항공교통관제사

  공군, 해군 등 각 군에 소속되어 항공교통관제업무를 제공하는 관제사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각 군의 부사관 신분으로 근무하게 되며, 군 공항 및 비행장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RAPCON 등에서 레이다 관제업무도 담당하게 됩니다.


4. 민간 소속의 항공교통관제사

  우리나라에서 한서대학교, 항공대학교, 정석비행장 및 울진비행훈련원에는 각 학교 및 기관 소속의 관제사가 존재합니다. 훈련기에게 관제업무를 제공하고 비행장 부근의 항공기에게도 관제업무를 제공하지요. 한서대, 항공대에서 근무하는 관제사는 교직원 신분이며, 대한항공의 정석비행장은 대한항공 직원 신분이 되겠지요?




  이처럼, 비슷한 업무를 담당하더라도 항공교통관제사 마다 소속이 다릅니다. 이에 따라서 봉급 및 업무에도 차이가 있답니다. 항공교통관제사가 되려면 여느 직업과는 다르게 일정한 '자격'들이 필요하답니다. 그만큼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항공교통관제사가 되는 방법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1. 국토교통부

  항공교통관제사 모집공고에 지원하려면 항공교통관제사 면장, 항공종사자신체증명 3급, 항공종사자영어구술능력시험(EPTA) 4급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에 학과시험과 구술시험으로 진행됩니다.


2.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채에 지원하셔야 합니다. 공채 진행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일정으로 진행되지만, 국토교통부 관제사와 같이 면장 등의 자격조건이 필요합니다.


3. 군

  우선 부사관 신분으로 복무하게 됩니다. 따라서 각 군의 부사관 모집공고에 지원하여 선발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지원 시 항공관제 특기를 지원하여야 합니다. 공군을 기준으로 일정 어학성적의 점수가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며 후에 구술면접 등을 보게 됩니다. 다만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와는 다르게 면장이나 EPTA 등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신체검사도 군 자체로 실시하게 됩니다. 또한 항공고등학교에서 관제특기를 받고 졸업하면 공군관제부사관으로 근무하게 됩니다.


4. 민간

  채용공고가 나면 지원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면장 등의 자격조건이 필요합니다.




 군을 제외하면 항공교통관제사가 되기 위해서는 '면장'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격증'과 같은 개념이지만 일반적인 자격증과는 취득 방법이 다르며 조건이 있답니다. 이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1.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2. 면장이 있는 관제사의 지도하에 9개월의 관제실무 경력이 있는 자


※ 면장시험은 필기(이론)과 실기로 이루어 집니다. 국토교통부가 지장한 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항공법을 제외한 필기과목 시험과 실기시험을 면제받습니다.


  이 둘 중의 하나를 만족해야 합니다. 2번의 경우는 군에서 관제특기를 받고 근무하게 되는 경우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은 1번의 방법이 있습니다. 여기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교육기관에는 어디가 있을까요?


1.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관제교육원

2. 한서대학교 항공교통관제교육원

3.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



  항공대학교와 한서대학교는 해당 학과 소속 학생만이 부설 항공교통관제교육원에 입소할 수 있습니다. 3번의 경우는 관제사 수요에 따라서 공고를 하게 됩니다. 즉, 관제사 교육과정이 주기적인 것이 아닌 임의적이기에 모집하지 않는 해가 더 많습니다. 일정 어학성적(토익 기준 700)이 되면 지원할 수 있으며 어학성적과 일반상식을 합산하여 선발하게 됩니다. 교육비는 교육생이 부담하며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면장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생깁니다. 실제 합격자의 토익 점수는 900점대입니다. 공군교육사령부의 경우는 위에서 군 관제사를 설명하여 생략하겠습니다.





 

  위에서 말한 자격조건인 EPTA는 1급부터 6급까지 존재하며 숫자가 클수록 높은 등급입니다. 국제공항에서 관제업무를 담당하기 위해서는 4급 이상이 필요하며 조종사와 관제사, 정비사 각 종사자 마다 시험내용이 다릅니다. 


  항공종사자 신체증명은 3급을 취득해야 합니다. 이는 항공법으로 정한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 후에 발급 받아야 합니다. 흔히 '화이트카드'라고 부르지요. 항공종사자의 종류에 따라서 필요한 등급이 다릅니다.



  이렇게 '항공교통관제사'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직업이며 전국에 600명이 채 안되는 인원이 종사하는 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직종입니다. 게다가 해당 학과는 전국에 2개가 유일하지요. 하지만 그만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 아닐까요? 미래의 꿈을 키우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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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uATiC 2014.11.05 14:30 신고

    잘 읽었습니다. 링크 담아갑니다.

  • shh123 2015.01.29 10:05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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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항공사들 (1) - 루프트한자(Luftha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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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운송산업이나 여행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익히 들어 아실거에요. "루프트한자"를 말이죠.

그렇다면! 보다 자세하게 루프트한자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루프트한자(Lufthansa)항공


  루프트한자가 중요한 이유는 에어프랑스-KLM을 제외하면 단일 항공사 중에 유럽에서 가장 큰 항공사이기 때문입니다. 독일 국적의 항공사로 자체로도 규모가 대단하지만, 루프트한자가 속해있는 루프트한자그룹(Lufthansa Group)은 루프트한자를 포함한 아래와 같이 많은 자회사 항공사를 두고 있기에 그 규모는 사실상 더욱 크답니다. 루프트한자는 전 세계 순위 6위에 랭크되어 있답니다.





(독일 국적의 'Lufthansa')


  루프트한자에서 운영중인 기체는 287대 이지만, 그룹 전체로 계산하면 700대에 직원 10만명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루프트한자의 로고는 두루미를 형상화한 모양입니다. 실제로 루프트한자는 야생동물 보호에도 힘을 쏟고 있지요.







  또한 2025년까지 B777-9X와 A350-900 등 295대의 신기재 도입을 계획하여 노후화 된 기체의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는 단계입니다. 세계적 규모의 항공사인 만큼 기체 주문 규모 또한 어마어마하죠? 따라서 신기재가 인도가 완료되는 2025년까지 B747-400과 A340-400을 비롯한 노후 기종은 퇴역하게 된답니다.





  루프트한자는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이며 실제로 싱가폴항공을 제외한 17개 얼라이언스 맴버사와 공동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공동운항을 제외하더라도 100개국 200여개 도시로 운항하고 있으며 파트너그룹을 포함하면 410개 도시가 넘는답니다. 공동운항편을 더하면 전 세계 어디든 갈 수 있겠지요??








  그리고 루프트한자는 LSG Sky Chefs라는 계열사를 통하여 수준 높은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한답니다. 우리나라의 항공사의 경우도 대한항공은 한국공항(KAS)이라는 자회사를 두어 기내식을 포함한 지상조업을 맡고있지요. 





  다만 아쉬운 점은 한국 홈페이지가 페이지 번역을 한 듯 어색하고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고객센터를 보더라도 우리나라 국적항공사의 홈페이지 서비스에 비해 많이 부족한 것을 볼 수 있지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한국어 포스팅을 하는 등 노력을 보이지만, 개별 한국페이지로 이벤트까지 진행하는 타 유럽항공사와 비교하면 고객서비스 측면에서 아직은 많이 부족한 점이 보여집니다.


루프트한자 한국홈페이지

http://www.lufthansa.com/kr/ko/Home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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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정보구역(Flight Information Region)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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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Aviation)을 행함에 있어서 '비행정보구역(FIR : Flight Information Region)'이란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최근 우리나라가 방공식별구역을 확장하면서 뉴스에서 자주 접해본 용어이지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영공(領空)'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우선 영공의 개념부터 살펴볼까요?



(사진출처 : 명명백백)



  이처럼 영공은 영토나 영해 위에 존재하는 3차원적인 공간을 말합니다. 국가의 해안선으로부터 12해리 떨어진 지점까지로 정의되어 있는 국가의 주권이 미치는 공간이지요.





그렇다면 비행정보구역(FIR)은 어떨까요?




  위 사진은 우리나라의 인천비행정보구역(IFIR : Incheon Flight Information Region)의 범위를 보여줍니다. 영공에 비해서 훨씬 넓은 범위가 설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비행정보구역(FIR)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항공교통관제를 위해 각 나라가 담당하는 공역을 정한 것입니다. 하지만 영공처럼 우리나라가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개념은 아닙니다. 넓은 바다와 접해 있는 중국과 일본을 보면, 여러개의 비행정보구역이 설정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반도의 공역으로 지나가는 항공기에게 항공교통관제서비스와 안전운항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며 사고 발생 시 수색, 구조 제공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인천컨트롤 즉, 지역관제소(ACC : Area Control Center)에서 인천비행정보구역(IFIR)에 항공교통관제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가령, 동경-베이징을 운항하는 항공기가 인천비행정보구역을 통과할 때는 인천컨트롤의 주파수를 맞추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와 인접국의 비행정보구역 면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한국(인천 FIR): 43만 제곱km
  • 북한(평양 FIR): 32만 제곱km
  • 중국(상해 FIR, 심양 FIR 등): 960만 제곱km
  • 일본(후쿠오카 FIR): 930만 제곱km 
  • 홍콩 FIR: 37만 제곱km
  • 대만 FIR : 41만 제곱km

(FIR 면적 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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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항공사는 어디일까? 우리나라 항공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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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항공사'를 결정하는 요인은 다양합니다. 우리나라의 아시아나항공은 서비스부문에서 선전하고 있지요. 이처럼, 여러 항목 중에서도 주로 사용되는 것은 항공기 기단의 보유현황과 승객 수 입니다. 이제 연도별로 세계최대항공사를 분류해 봅시다.





2008년 '델타항공(DELTA)'


  2008년 10월 29일 미국 5위의 항공사였던 노스웨스트항공(NWA)과 합병하면서 세계최대항공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0년 델타항공과 노스웨스트항공의 예약시스템이 통합되면서 노스웨스트항공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고, 그리하여 2010년에는 보유 항공기가 752대에 이르는 거대 항공사가 되었습니다.







2010년 '유나이티드항공(UNITED)'


  2010년 유나이티드항공과 콘티넨털항공(Continental)이 합병하며 승객 수 기준으로 세계최대항공사가 되었습니다. 보유기단과 취항지는 델타항공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합병 후에 회사명은 유나이티드지만, 로고는 콘티넨털항공을 떠올리게 합니다. 합병 전에 콘티넨털항공은 심각한 자금란에 시달렸고, 합병 후에도 모기업 이름을 유나이티드 콘티넨털 홀딩스로 변경하여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시스템과 항공기의 도색은 유나이티드로 통일하였습니다. 그리고나서 2012년 완벽하게 합병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스타얼라이언스의 메인맴버이기도 하지요.







2013년 '아메리칸항공(AA : American Airlines)'


 2013년 최종적으로 아메리칸항공과 US Airways가 합병 수순을 밟으며 다시 한번 세계최대항공사가 바뀌었습니다. 이번 합병이 조금 다른 점은 미국 항공업계가 유럽발 금융위기에 직격탄을 맞아 경영난이 심각해졌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델타항공과 US 에어웨이즈, 아메리칸항공이 함께 인수 합병하는 안이 검토되었지만 무산되어 US 에어웨이즈와 아메리칸항공이 합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합병으로 인해 아메리칸항공은 직원 12만명에 보유기체 1522대, 일일운항 6,500회에 이르는 초대형 항공사가 되었습니다.







  세계최대항공사는 항상 미국의 항공사인 결과처럼 미국의 항공운송시장 규모는 어마어마합니다. 그 만큼 경쟁이 치열하지요. 수 많은 거대 항공사들이 인수되고 합병되어 역사 속에서 사라졌습니다. 세계경제가 침체되고 고유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항공사의 생존 경쟁은 어느 때 보다 치열합니다. 이는 미국 항공운송업계만이 아닌 모든 항공업계의 현실이지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어느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있을까요?





1. 대한항공(Korean Air)


  대한항공의 전신은 1962년 정부가 대한국민항공사를 인수하여 설립한 대한항공공사(大韓航空公社)입니다. 1969년 한진그룹이 정부로부터 불하받아 주식회사가 되었지요. 2013년 6월 기준으로 148대의 기체를 운영하여 45개국 125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고 2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항공운송사업 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항공기부품, 지상조업 등 여러 부문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대 항공사입니다. 항공화물 부문에서 1위를 점하고 있지요.







2. 아시아나항공(Asiana Airlines)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제2 국책 항공사로 선정되어 금호그룹이 설립하였습니다. 2013년 11월 기준으로 83대의 기체를 운영하고 9천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평가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국내 메이저 항공사로 거듭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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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4.01.19 22:03 신고

    뭔가 접할 수 있던 정보들이 아니라서 그럴까요¿ 전혀 관련이 없던 정보를 접하는 것도 꽤 유익한 것 같습니다~ 항공사를 간략하게 적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 ironbro 2014.01.21 09:47 신고

      세상의 크기 만큼이나, 우리가 보고 느낄 것들도 많지 않을까요? 많이 부족한 포스팅에 매번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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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간 공동운항(Code Sharing)의 이익은 어떻게 분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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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쉐어링(Code Sharing)이란??

  코드쉐어링은 제휴 항공사 간에 취항하지 않는 노선이나 중복되는 노선에서 항공권을 마치 한 회사가 판매하는 것처럼 판매하고 노선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령, 인천-시애틀의 아시아나항공 티켓을 샀지만, 실제로는 아시아나항공과 코드쉐어링을 한 아메리칸에어라인의 여객기를 이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편명(코드)을 공유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공동운항은 주로 같은 얼라이언스(Alliance)의 항공사 끼리 운항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익분배??

  우선 항공사 간에 코드쉐어링을 위한 협정을 채결할 때, 각 회사간 이익분배 비율을 정합니다. 이 비율에 따라 항공사가 가져오는 수입은 달라지겠지요. 그리고 중요한 것이, 이익분배는 항공사 자체로 하지 않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라는 곳에서 담당합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항공사가 회원으로 이루어진 단체이며 각 사에 구속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국제카르텔이지요. 



  결과적으로, 공동운항(Code Sharing)을 통한 이익을 국제항공운송협회의 입폴(Pole)에 모아서 국제항공운송협회에서 일정 주기마다 각 항공사에게 분배하여 지급하게 됩니다. 이는 IATA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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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nsik's Drink 2014.01.13 10:27 신고

    항공사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
    의미있는 한 주를 보내셔요~

    • ironbro 2014.01.13 13:21 신고

      방문 감사드립니다. Q님도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까칠양파 2014.01.13 13:54 신고

    아하.. 그렇군요.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 ironbro 2014.01.13 15:36 신고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까칠양파님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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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민간항공기구(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의 조직

aeropetit


ICAO는 총회, 상설집행 기관인 이사회, 이사회의 보조기관인 상설항공 위원회, 항공운송 위원회, 법률 위원회, 공동유지 위원회, 재정 위원회, 지역항공 회의, 본부 사무국 및 지역 사무소의 각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부를 몬트리올에 두고 있습니다.

 

1. 총회(Assembly)  

  총회는  ICAO의 최고의결 기관이며, 주임무는 총회의 의장 및 기타 임원의 선출, 이사국의 선출, 이사회의 보고서 심사, 연차예산의 표결, 이사회에의 권한위임, 시카고 조약의 개정의 심의 및 체약국에의 권고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총회는 모든 체약국의 대표자로 구성하며, 매 3년마다 개최되고 필요시 특별총회를 개최합니다.

  특별총회는 이사회가 소집, 또는 체약국의 총수의 5분의 1 이상으로부터 사무총장에 대해 소집요청이 있을 때 언제든지 개최할 수 있습니다. 총회회합의 정족수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체약국의 과반수를 필요로 합니다.

  총회의 결정은 이 조약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투표의 과반수에 의해 행해지는데, 총회에서 각 체약국은 1국 1표의 투표권을 갖습니다.

 

 

2. 이사회(Council)

  이사회는 총회에 대해 책임을 지는 상설기관으로서 ICAO의 임무 수행상 가장 중요한 조직입니다. 이사회는 3년마다 총회가 선출한 36개국으로 구성됩니다. 이사회의 구성원의 분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PART 1 (11개국) - 항공운송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나라

  (2) PART 2 (12개국) - 1 또는 3에 포함되지 않는 나라로서 국제민간항공을 위한 시설의 설치에 최대의 공헌을 한 나라

  (3) PART 3 (13개국) - 1 또는 2에 포함되지 않는 나라로서 이사회 구성을 지역적으로 구성하기 위해 특정 지역을 대표하는 나라

  ( 2014년 현재 한국은 Part 3 )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가 3개년의 임기를 갖고 선출하며, 반드시 이사회를 구성하는 이사국의 대표로부터 선출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사회를 구성하는 이사국의 대표자가 의장으로 선출되었을 때에는, 이로 인하여 생기는 공석을 그 대표자가 속하는 이사국이 별도로 보충하여야 합니다.

  이사회의 의장은 중립성이 요구되며, 의장으로 선출된 후로는 자국을 대표하지 못합니다. 또, 이사회 의장은 그 책임수행에 있어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외에 어떠한 국가로부터도 지시를 구하거나 받을 수도 없으며, 각 체약국은 자국민이 이사회의 의장으로서 그 책임을 수행함에 있어 어떠한 압력도 가해서는 안됩니다.

  한편, 이사회 의장은 투표권을 갖고 있지 않으며, 이사회의 대표자로서 이사회가 정하는 임무는 이사회를 대신하여 수행하고 재당선이 가능합니다.

  이사회의 결정은 이사국의 과반수 승인을 필요로 하며, 이사회는 특정사항에 관한 권한을 위원회에 위임할 수 있습니다.

  권한을 위임한 위원회의 결정에 대해서는 이해관계가 있는 체약국은 이사회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이사국은 자국이 당사국인 분쟁에 관해서는 이사회가 행하는 결정에 대해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사국이 아닌 체약국은 자국의 이해관계에 특히 영향이 있는 문제에 관해, 이사회 및 위원회가 행하는 심의에 투표권이 없이 참가할 수 있지요.

  이사회의 임무는 의무적 임무와 임의적 임무로 나누어 집니다. 의무적 임무는 연차보고의 총회제출, 총회 및 조약으로 부과된 임무 및 의무의 이행, 조약위반의 보고, 국제표준 및 권고방식의 채택, 부속서의 개정 및 심의, 체약국이 의뢰한 젬누제의 심의 등이며, 임의적 임무는 지역적 항공운송 위원회의 창설, 항공운송 및 항공기술에 관한 조사 등이 있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이사회가 일반적으로 중요시되는 것은 이사회의 기능이 광범위하여 탄력적이며,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실력 있는 기구로서의 국제항공의 질서 있는 발전과 안정성의 향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항공위원회(air navigation commission)

  항공위원회는 항공 기술면의 이론 및 실제에 대한 적당한 자격 및 경험이 있는 자로서, 이사회가 임명한 19인의 위원으로 구성됩니다. 위원회의 임무는 조약 부속서의 수정을 심의하고 그 채택을 이사회에 권고하는 것과, 국제항공의 발달에 필요한 정보의 수집 및 체약국에 통지할 내용을 이사회에 조언하는 것입니다. 위원장은 이사회가 임명하게 됩니다.

 

 

4. 항공운송 위원회(air transport committee)

  이사국의 대표자 중에서 이사회가 선출한 위원으로 구성되며, 주로 항공수송의 경제면, 통계 및 간이화(facilitation)를 담당합니다. 현재는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 공동유지 위원회

  제1회 총회의 결의에 따라 설치된 위원회이며, 항행안전 시설의 유지를 위한 기술적, 재정적 원조에 관련해서 이사회를 보좌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합니다. 위원은 이사회가 매년 선출하는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의제에 따라 이해관계가 있는 체약국은 이사회 의장의 초청으로 투표권의 행사없이 이 위원회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국에 전속되어 있지 않는 항행안전 시설에 관해 그 시설과 관계가 있는 각국간의 연락  및 조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6. 법률위원회(legal committee)

  국제항공수송의 법률면을 담당하는 위원회로서, 각 체약국의 법률전문가로 구성됩니. 조약초안의 심의, 법률문제에 대한 이사회에의 조언, 항공에 대한 국제법상의 문제에 대한 국제기관과의 협력이 주된 임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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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의 노선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ICAO 항공서비스회의 '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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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항공권을 예매하기 위해 출발지-도착지를 선택하게 되지요. 예를들어 동경으로 여행을 간다면, 인천-동경 혹은 김포-동경 이런 식의 '노선'을 이용하게 됩니다. 이처럼 항공노선은 항공사가 운수권을 가지고 항공수송을 행하는 두 지점 사이의 공간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항공운송시장은 굉장히 제한적인 시장입니다. 항공노선은 항공사의 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국익에도 직결됩니다. 그렇기에 항공사가 원하면 어디든 노선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전에 양국간의 협상을 통해서 노선을 배분하게 됩니다. 국가간 협약을 통해 노선권이 생기면, 국내 항공사에서 국토교통부에 노선신청을 합니다. 국토교통부에서 최대한 공평하게 노선을 배분하지요.




  그래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서비스회의(ICAN)을 통해 최신 항공 정책 등에 대한 포럼과 세미나가 열리고 각 국가가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됩니다. 물론 모든 항공협정이 항공서비스회의에서 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회의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대부분의 일정이 각 국가 간의 양자회담이 주를 이룹니다. 참가국은 정부 또는 항공당국의 공무원을 보내야하며 각 국가의 대표단은 항공사, 외교, 세무당국 등의 대표를 포함해야 합니다. 양자회담은 사전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목록을 제출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항공서비스회의는 학술 뿐만 아니라 국가 간의 이익과 이해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국가적인 차원에서 사전에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컨퍼런스를 통해서 양국간 항공협정 뿐만 아니라 항공업계의 최신 트랜드를 알 수 있고 포럼과 세미나를 통한 학술적인 부분과 ICAO 관련 정책과 지침 등 많은 문제들을 논의할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대한민국이 전 세계 항공분야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러한 국제적인 활동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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