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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onautics/항공일반

고도의 표현과 수정(Altimeter Setting)



  일반적으로 전이고도(Transition Level) 이하에서는 고도(Altitude)로 표현하고 전이고도 이상에서는 비행고도(Flight Level)이라고 표현합니다. 여기서 전이고도는 각 국가마다 다르며 우리나라는 14,000피트 부터 FL140으로 표현합니다. 가령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중동 국가들은 더 낮은 고도에서 전이고도를 정해 놓고 있습니다.


  고도계 수정치가 중요한 이유는 이 수정치를 어떻게 입력하느냐에 따라서 비행기 계기패널에 표현되는 고도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정한 규칙을 정해놓지 않는다면 각 비행기들이 정확한 고도로 비행할 수 없게 되며 안전운항에 영향을 미치겠지요?


  전이고도 미만에서 고도계 수정치는 항공기 관할 구역 내에서 관제기관에서 얻거나 공항차트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각 지역마다 전이고도 미만에서의 고도계 수정치가 다르기 때문에 익숙한 노선이라도 필히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지요.


  전세계의 고고도 항공로를 통하여 비행하는 항공기들은 ALTIMETER 29.92(1013.25hpa) 표준대기압(QNE)의 값으로로 셋팅을 해야합니다. 이처럼 국제적인 통일이 있기에 수 많은 항공기들이 기압이 다른 지역에서도 충돌 없이 비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