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항공교통량에 대안 (1) - '축소수직분리최저치(RVSM)'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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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그림은 알래스카 부근의 항로를 나타낸 지도입니다. 지상에는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가 있듯이 하늘에는 비행기가 다니는 하늘길인 '항로(Airway)'가 존재합니다. 다른 포스팅에서 항로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고, 간단히 말하자면 하늘에 정해 놓은 가상의 공간입니다. 항로는 '통로(Corridor)'의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항로는 수평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하나의 항로에 이용 가능한 '고도(Altitude)'는 여러개가 운영됩니다.


  우리나라는 비행기 간에 종적 분리를 반드시 2000피트(600m)를 운영하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항공교통량은 매년 5%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일 평균 항공교통량은 1600대에 육박(국제선, 국내선 포함)합니다. 이렇게 많은 항공교통량을 수용해야 하는데, 비행기는 많고 길이 적으니 정체가 될 수밖에 없지요.








  그리하여 적용된 방법이 '수직분리최저치(VSM)'를 1000피트로 축소하여 운영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축소수직분리최저치(RVSM : Reduced Vertical Seperation Minima)'입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2000피트 분리에서 1000피트 분리로 변경하니, 이전 보다 2배 더 많은 교통량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축소수직분리최저치를 적용한 순항비행 고도를 살펴보면 진행방향 000도 ~ 179도 까지는 FL290, FL310, FL330 식으로, 180도 ~ 359도 까지는 FL300, FL320, FL340 식으로 고도를 적용하게 됩니다. 쉽게 생각하면 어느 고도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운항노선이 왼쪽이냐 오른쪽이냐에 따라서 이용 가능한 고도가 다른 것이죠.


  증가하는 항공교통량에 대안 첫번째로 '축소수직분리최저치(RVSM)'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두번째 포스팅으로는 항로 복선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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